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3일부터 보령시 보령항 정박지 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령항 정박지는 해저에 산적된 그물 등 폐어구로 인해 선박 닻 양묘 중 접안 지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선박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해양폐기물 쓰레기 수거가 요구됐던 항만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보령항 정박지 내 225ha대상 약 44톤 해양폐기물이 침적된 것을 확인하고 해양폐기물 수거선과 인양 틀을 투입해 다음달 말까지 해양폐기물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보령항 정박지 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으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확보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