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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5.2% '범보수' 41.0%


입력 2020.07.15 11:00 수정 2020.07.15 10:4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比 범진보 1.6%p↓, 범보수 0.9%p↑

20대 '보수' 응답률, 60대 이상보다 높게 나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21대 국회 개원식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한 뒤 손을 잡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은 45.2%,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41.0%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범진보 응답률은 1.6%p 내려간 반면, 범보수 응답률은 0.9%p 올랐다.


성향별로는 중도진보 27.5%, 중도보수 25.4%, 진보 17.7%, 보수 15.6% 순으로, 중도진보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중도층' 비율은 51.3%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는 범진보 응답률이, 18세 이상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높게 조사됐다.


범진보-범보수 응답률은 30대의 경우 56.6%-31.4%, 40대 54.6%-32.1%였고, 50대의 경우 47.9%-33.6%를 나타냈다.


특히 20대의 경우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1.9%로 19.0%를 기록한 60대 이상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의 범보수-범진보 응답률은 44.9%-39.0%였다. 60대는 범보수 50.3%, 범진보 34.2%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은 45.2%,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41.0%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충청·세종, 호남 지역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경우 범진보 응답률이 각각 48.6%, 47.6%, 범보수 응답률은 39.3%, 39.1%를 보였다.


반면,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범보수 성향 응답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범보수 응답률은 각각 56.6%, 46.1%, 50.9%였고, 범진보 응답률은 각각 28.3%, 38.4%, 35.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1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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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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