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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농축산·식품업계도 동참


입력 2020.06.26 11:28 수정 2020.06.26 11:2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쿠팡 등 오픈마켓 7개사와 농축산물 온라인 할인

800개 하나로마트, 2주간 최대 30% 현장할인

7월부터 250곳 한식당 할인행사, 대표메뉴 20%↓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 소비 진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26일부터 총 17일간 실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 본격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도 참여한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동행 세일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뉴시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우리 농축산과 식품업계도 동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식품업계 협조를 통해 농축산물, 식품 등 생필품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할인·홍보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변화된 비대면 방식의 소비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국내 대표 오픈마켓 7개사와 함께 120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농식품 온라인 직거래기획전’을 6월에서 8월까지 실시한다.


6월에는 쿠팡과 11번가, 7월에는 옥션과 G마켓, 8월에는 위메프·티몬·인터파크를 통해 산지 직배송 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받아 볼 수 있다.


TV홈쇼핑에서는 26일 마늘농가 특집 공영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홈앤쇼핑·GS홈쇼핑에서 순차적으로 9월 말까지 농산물 판매프로그램을 총 65회 방송할 예정이다.


또 한돈 자조금단체가 운영하는 한돈몰은 저지방부위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동행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중소식품기업 제품은 우체국 쇼핑몰에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10% 할인쿠폰 지급 등 특별기획전을 통해 판매한다.


전국 800개 매장의 농협 하나로유통에서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수박·양파·마늘·삼겹살·한우불고기 등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계란·오리 자조금단체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광장 동행세일 현장에서 할인판매 및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식품과 외식 소비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특별 여행주간인 7월부터는 ‘찾아가는 양조장’을 홍보하고, 우수 후기를 작성한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전통주, 식품명인 제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한식메뉴를 2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고메’는 참여 한식당 250곳을 모집해 서울(7월3일~16일), 부산·대전(7월10일~23일), 광주·대구(7월17일~30일) 순으로 개최된다.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푸드페스타’는 지자체와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음식점을 소개하고, 음식점 방문인증·추천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외식 소비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과 홍보행사를 하반기에 지속 추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매출부진 등 피해를 입은 농축산·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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