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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재산 44억원 신고


입력 2020.06.26 09:24 수정 2020.06.26 09:3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김 부원장, 반포 아파트 포함 강남권 부동산 2채 보유

최성일·김도인 부원장, 각각 22억-12억원 재산신고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44억10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금감원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44억10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승진 임용된 고위공직자 63명의 재산을 공개한 전자관보에 따르면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의 김 부원장이 이번 재산신고 대상자 63명 가운데 재산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다영 서울시 신임 여성가족정책실장이 그보다 많은 66억원 대의 재산신고를 했다.


관보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강남권 부동산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장남, 차남 공동 명의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112.93㎡, 24억7998만원)를 보유 중으로 현재 외국계회사에 보증금 없이 렌트 중으로 파악됐다. 또한 본인 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 현대파크빌라(242.43㎡, 11억2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 재산은 8억491만원으로 김 처장 본인 명의로 6억5986만원, 장남은 8269만원, 차남은 6236만원을 보유 중이었다. 김 처장은 본인 명의의 2012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778cc, 590만원)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5일 임명된 최성일·김도인 부원장의 재산도 공개됐다. 최성일 부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한 서울시 여의도 아파트와 장남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 전세권 등 부동산 자산 17억4400만원, 예금 5억3443만원을 포함해 총 22억9264만원을 신고했다. 김도인 부원장(전 부원장보)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아파트, 예금은 8억7784만원으로 12억2524만원이 신고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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