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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연철 통일부 장관 면직안 재가


입력 2020.06.19 11:27 수정 2020.06.19 11:2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文, 金과 18일 만찬하며 사의 입장 경청"

후임 인선 관련 "설명드리지 않겠다" 말 아껴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경 김 장관의 사의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며 "문 대통령은 어제 김 장관과 만찬을 하면서 사의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다음 날인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장관의 전날 만찬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릴 게 없다"며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문 대통령이) 경청했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김 장관이 언론에 공개한 것을 감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제도적 절차 말고는 인선과 관련한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정가에서는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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