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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키커’ 호날두, PK도 못 차보고 우승컵 놓쳐


입력 2020.06.18 10:17 수정 2020.06.18 10:1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벤투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코파이탈리아 우승 내줘

에이스 호날두, 득점포 침묵에 고개 숙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축구협회(FA)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다.


유벤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2017-18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14번째 우승을 노렸던 유벤투스는 아쉬움의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는 리그 6위 나폴리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고전했다.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승부차기까지 못 갈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유벤투스는 1, 2번째 키커인 파울로 디발라와 다닐루가 연속으로 실축했다. 반면 나폴리는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유벤투스의 다섯 번째 키커였던 호날두는 페널티킥 기회도 얻지 못하고 나폴리의 우승 장면을 씁쓸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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