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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가’의 추락, 서울·수원 어쩌다가


입력 2020.06.15 14:22 수정 2020.06.16 09:3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K리그1서 나란히 9위·10위로 강등 걱정 위기

K리그 최고 흥행 라이벌 두 팀 부진이라 충격

초반 부진에 빠진 서울과 수원. ⓒ 뉴시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꼽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서울은 승점 6으로 9위, 수원은 승점 5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11위 부산과는 승점 3차이 밖에 나지 않아 강등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서울은 지난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서 0-6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서 무려 23년 만에 6골차 충격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서울은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던 악몽 재현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홈에서 1-4 패배를 당한 서울은 2경기서 무려 10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라인이 완전 붕괴됐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나서게 됐지만 모기업의 소극적인 투자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는 수원의 상황도 좋지는 않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ACL에 복귀한 수원은 올 시즌 명가 부활을 꿈꿨지만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을 상대로 1승을 거둔 것도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점 3을 획득했다. 수원은 ACL서도 2경기를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서울과 수원의 초반 부진은 비록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긴 하나 리그 흥행에는 악재다. 양 팀의 맞대결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슈퍼매치’로 불리며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히고 있다. 내달 7일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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