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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남북연락사무소…오전 '불통'→與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오후 '응답'


입력 2020.06.09 00:00 수정 2020.06.09 00: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오전 통화 불발‧오후 통화 성사

통화 앞서 與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

지난 2018년 9월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8일 통일부는 이날 5시께 이뤄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에 북측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 있었던 개시통화는 '불발'된 바 있어 북한이 연락사무소 폐쇄 조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오후 마감통화 성사로 폐쇄 수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마감통화 직후 "금일 오후 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합의는 평소대로 진행됐다"며 "오전 연락협의(불발)에 대해 북측 별도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마감 통화 성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북전단 금지법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문제는 정쟁의 소재가 아니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1월부터 개성에 위치한 남북 사무소에서 철수해 오전 오후 한차례씩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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