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검찰 고발을 피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발행어음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며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장 대비 180원(3.01%) 오른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날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합리적인 고려나 비교 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거래해 부당한 이익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래에셋은 공정위가 검찰 고발 수준의 제재를 결정할 경우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박현주 회장이 검찰 고찰을 피하게 되면서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