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혁신기업 코넥스 상장 지원사업 실시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초기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코넥스시장 상장 및 유지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2020년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올해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업 가운데 바이오, 미래차, 비메모리 반도체 등 3대 중점육성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벤처기업이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상장 및 유지를 위해 지급한 외부감사인 감사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지원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유지지원수수료 등 총 12억3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순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해 상장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거래소 관계자는 "진입비용 부담을 완화해 초기 혁신기업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킨 뒤 중소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