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을 받은 LG 마무리 고우석(22)이 다행히 올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해졌다.
LG 구단은 18일, 고우석이 이날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다며 3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술 부위가 디딤발인 왼쪽 무릎이라 상당 기간의 재활이 필요해 보였던 고우석이다. 하지만 검진 결과 다행히도 환부 상태가 심하지 않아 예상보다 이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 14일 SK전에 출격하기 위해 불펜서 몸을 풀던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무릎 안쪽 반월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고우석은 LG 마운드의 미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발돋움해 올 시즌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서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고, 재활 기간을 거친 뒤 후반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