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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그룹, 매각설 '솔솔'…관련株 이틀 연속 상승세


입력 2020.05.12 09:19 수정 2020.05.12 09: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두산퓨얼셀, 전날 상한가 이어 10%대 상승

두산퓨얼셀 주가 추이 ⓒ한국거래소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두산퓨얼셀은 전장 대비 1260원(12.80)%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날 상승제한선인 30%(2270원) 오른 9840원으로 마감했다. 우선주인 '두산퓨얼셀1우'와 '두산퓨얼셀2우'도 각각 30%(975원), 29.52%(2450원) 씩 오른 4230원, 1만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두산밥캣(1.45%), 두산인프라코어(1.33%), 두산중공업(0.51%) 등 그룹 관련 주가도 2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두산그룹은 최근 경영위기를 겪은 두산중공업의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300%까지 오르면서 유동성 위기에 시달렸다. 이에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총 1조6000억원을 우선 지원했고, 800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원 이상을 자구 노력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위해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룹은 이달 중순 중공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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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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