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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정거래 의혹'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심사


입력 2020.05.11 08:34 수정 2020.05.11 08:3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신라젠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

부정거래·배임·배임 미수 등 혐의

11일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은상(55) 신라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낸해 신라젠이 서울 여의도CCMM빌딩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11일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은상(55) 신라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달 28일 문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신라젠 전 임원 곽병학, 이용한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신라젠 서울 사무실과 문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10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은 일부 임원들이 개발 중이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을 알리기 전에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리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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