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제안하면서 직원들에게 5권의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30일부터 부처님오신날과 근로자의 날 연휴에 5월4일 월요일만 휴가를 내면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최근 기업별로 휴가사용이 적극 권장되고 있어 길어진 휴가를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으로 독서를 추천한 것이다.
이번에 한 사장이 추천한 도서는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전쟁`(폴 크루그먼 등)과 `지금 논어`(최종엽),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몰입 flow`(미하이 칙센트미하이),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강지연) 이다.
코로나 경제전쟁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등 경제 석학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경제 상황을 언급한 책이다. 폴 크루그먼은 이 책에서 지속적 적자 재정을 통한 대규모 공공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90년생이 온다’는 90년대생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은 90년대생과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했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학원수강 등 직원들의 자기개발 지원비로 연간 12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60만원 상당은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도서구입비 한도는 지난해 30만원에서 이번에 두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