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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첫 선…“얼굴로 밥값 계산”


입력 2020.04.23 14:14 수정 2020.04.23 14:1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AI·블록체인·클라우드 기술 결합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 지하식당에서 직원이 안면인식 커뮤니티화폐로 식사를 결제하는 모습.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를 23일 선보였다.


AI 안면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뒤,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로 자동 결제 된다.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한다.


사전에 얼굴과 계좌 정보 활용에 동의한 직원들은 식당 배식대에 설치된 기기에 얼굴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카드를 태깅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QR코드로 결제하는 기존 커뮤니티 화폐 이용 방식보다 더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 시 기계나 사람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앰으로써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는 해당 서비스를 3월부터 본사 지하 식당 1개 배식 코너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그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 적용 가능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 담당은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가 AI와 만나 편리해 지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비대면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 신뢰성을 높여주는 블록체인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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