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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200 섹터 총수익지수' 11종 발표


입력 2020.04.22 09:58 수정 2020.04.22 09:5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배당투자 확대에 따른 총수익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피200 섹터 총수익지수' 11종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수는 11개 코스피200 섹터지수에 대한 총수익지수이다. 배당소득이 모두 기존 구성종목에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해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로 지수산출이 이뤄진다.


배당수익률의 복리효과로 가격지수(PR) 대비 총수익지수의 초과수익률이 증가함에 따라, 코스피200 정보기술 총수익지수의 경우 2011년 이후 작년 말까지 16.26%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


배당금에 대한 자동 재투자 및 이로 인한 세금 이연효과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TR ETF 수요가 증가해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TR 상품에는 순매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배당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총수익지수의 초과수익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총수익지수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총수익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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