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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코로나19 속 소규모 랜선 페스티벌로 전한 위로와 용기


입력 2020.04.20 09:51 수정 2020.04.20 09:5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안테나

안테나가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위드 안테나’(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안테나는 지난 18일과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소규모 랜선 페스티벌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위드 안테나’를 개최했다.


18일 첫 주자는 정재형이었다. 그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호흡을 맞춰 ‘오솔길’ ‘미스트랄’(Mistral) ‘사랑하는 이들에게’ ‘러닝’(Running) ‘그댄 모르죠’를 선보였다.


다음 주자인 정승환은 ‘보통의 하루’ ‘제자리’를 비롯해 이주영의 ‘조금 늦은 이야기’, 박새별의 ‘잊으라 하지마’, 그리고 ‘눈사람’과 ‘사뿐’을 불렀다. 또 정승환은 팬들이 요청한 곡들을 즉석에서 불러주며 소통했다.


첫 날 공연의 마무리는 박새별이 맡았다. ‘다 좋아’ ‘사랑은 또 오겠지’ ‘우연의 기적’ ‘타임라인’ 등을 선보였고, 신곡 ‘숲속 음악회’를 최초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권진아의 ‘그대만 보여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르기도 했다.


이튿날인 19일 첫 무대는 권진아가 책임졌다. 그는 신곡 ‘뭔가 잘못됐어’를 시작으로 ‘운이 좋았지’ ‘널 만나려고’ ‘플라이 어웨이’(Fly away)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등을 건반,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다. 또 루시드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릴레이 커버로 선택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루시드폴은 ‘봄날’ ‘늙은 금잔화에게’ ‘아직, 있다’ ‘어부가’ ‘뚜벅뚜벅 탐험대’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를 선보였고, 이어 페퍼톤스는 ‘스커트가 불어온다’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Everything Is OK) ‘파워 AMP’(POWER AMP)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토이(유희열)의 ‘우리’를 선곡해 릴레이 스트리밍의 의미를 되새기고 ‘카우보이의 바다’와 ‘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 ‘검은 우주’ ‘몰라요’ ‘청춘’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1일 토이를 시작으로 이진아, 윤석철, 차이(CHAI/이수정), 샘김, 정재형, 정승환, 박새별, 권진아, 루시드폴, 페퍼톤스까지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팬들의 사연을 나누며 소통하고,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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