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0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채권 및 CD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0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소폭(0.7%) 줄었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9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증가했고 CD의 등록발행 규모 약 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특수채(38.0%)가 40%에 육박하면서 가장 많았고 이밖에 금융회사채(28.1%), 일반회사채(15.7%), SPC채(7.5%), 국민주택채(4.5%), CD(3.9%), 지방채(2.1%), 지방공사채(0.2%) 순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8조4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 중기물이 12조401억원(42.3%), 3년 초과 장기물은 10조3490억원(36.4%), 1년 이하 단기물 6조633억원(21.3%)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5조9000억원이 등록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만기가 3년을 초과하는 장기채는 8조9646억원(56.2%)을 차지했다. 1년 초과 3년 이하의 중기채는 6조5574억원(41.1%), 1년 이하의 단기채는 4382억원(2.7%)이 발행됐다.
SPC채의 경우 같은 기간 43.4% 증가한 7조6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3조3123억원(43.6%), 단기채가 2조7929억원(36.8%), 장기채가 1조4912억원(19.6%)을 차지했다. 특수채는 전년 동기 대비 36.0% 늘어난 38조5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단기채 9조2500억원(24.0%), 중기채 20조120억원(52.0%), 장기채 9조2223억원(24.0%)로 집계됐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75.0% 감소했다.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의 중기채가 1882억원(84.3%), 3년 초과 장기물(350억원)으로 15.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