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방울로 판별 가능…오는 16일 발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피 한방울을 이용해 15분 만에 판별 가능한 진단키트가 오는 16일 발매된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섬유 메이커 구라보 방적(クラボウ 倉敷紡績)은 12일 소량의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바로 판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진단키트는 구라보 방적의 제휴회사인 중국 검사약 업체가 개발했으며 이런 방법을 사용한 신형 코로나19 검사키트의 일본 내 판매가 처음이라고 한다.
구라보가 시판하는 키트는 '면역 크로마토(immunochromato)법'이라는 인플루엔자 검사키트 등에 쓰는 방식을 채택했다. 진단키트에 소량의 혈액과 시약을 떨어뜨려 검사 하면 양성인 경우 15분 만에 붉은선이 나타난다.
가격은 10회분에 2만5000엔(약 29만700원)으로 연구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하며 하루 약 1만명분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