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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개학, 23일로 준비…추가 연기 가능성, 속단 어렵다"


입력 2020.03.12 18:21 수정 2020.03.12 18:2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추가 개학 연기 여부, 질본 등 전문가 의견 종합해 판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국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서울시-교육부 공동 간담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오는 23일로 미뤄진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찾은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서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가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공기가 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교실에 있는 동안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식 조리실과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후 유 부총리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매탄초 돌봄전담사, 학부모 대표 등 10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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