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내 5위 중견 해운사 흥아해운,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20.03.11 07:13 수정 2020.03.11 15:4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컨테이너선 사업 매각, 유상증자 등 노력에도 시황 악화로 경영난 가중

장금상선·흥아해운 컨테이너사업 통합 기본합의서 서명식(자료사진)ⓒ해양수산부

흥아해운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시황 악화로 경영난이 가중된 이유가 크다.


11일 흥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주채권 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 측은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확정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1961년 설립된 흥아해운은 해운 시장 선복 공급 과잉 등의 여파로 2017년 영업손실 130억원, 2018년 376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장금상선에 매각하고 유상증자, 선박 처분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회복에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해운 시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