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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文대통령 향해 "눈치 보지 말고 中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하라"


입력 2020.02.06 11:16 수정 2020.02.06 11:1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법무부 공소장 비공개 대해선 "셀프 유죄 입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중국 눈치 보지 말고 중국 전역을 방문한 외국인 국내 입국을 제한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중국몽(夢)보다 국민 안전을 더 생각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정부의 입국 금지 조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우리 정부의 실효성 없는 대책마저도 비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을 지키겠다는 일에 중국 대사가 불만을 표시한 것은 부적절한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런데 정부·여당은 굴종의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대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태도"라고 꼬집었다.


법무부가 청와대의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선 "공소장을 기어이 꽁꽁 숨긴 것을 보면 이것이야말로 '셀프 유죄 입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루된 정황,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 건지, 전혀 없는 건지 밝혀야 할 시점"이라며 "문 대통령은 허수아비 장관을 내세우지 말고 직접 공소장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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