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12곳' 캄보디아 진출…편람 통해 현지 금융산업 최신정보 제공
"자료발간 통해 해외 진출 추진 금융회사 측면 지원…이해도 높이는데 도움"
'국내 금융사 12곳' 캄보디아 진출…편람 통해 현지 금융산업 최신정보 제공
"자료발간 통해 해외 진출 추진 금융회사 측면 지원…이해도 높이는데 도움"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가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3년부터 국가별 감독제도 편람을 시리즈 형태로 11차례 발간한 데 이어 15년부터는 진출수요가 많은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발간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신남방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국내 은행 8곳, 여신전문금융회사 3곳, 증권사 1곳 등 총 12개 금융회사가 현지에 진출해 있다.
이번에 발간된 '캄보디아 금융감독제도 편람'에는 캄보디아 금융산업 현황과 현지 인허가 및 영업감독 제도, 진출시 유의사항 등 현지 진출을 검토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현지통화(리엘화) 대출 의무화(총 여신의 10%), 건전성규제 강화 등 최근 캄보디아 금융업 규제환경 변화 내용도 반영돼 있다.
아울러 아시아 17개국 등 총 32개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규제 동향, 국내 금융회사 진출현황 등의 정보를 국가별로 제공하는 '금융정보 Country Brief'도 개정 발간됐다.
금감원은 이같은 자료 발간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시장 정보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현지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발간 자료를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등에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진출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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