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년사] 장동현 SK(주) 사장 "경영 시스템 혁신, 딥 체인지 성과 창출"


입력 2020.01.02 14:35 수정 2020.01.02 14:35        박영국 기자

신사업 투자 성과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 디자인 주문

신사업 투자 성과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복 디자인 주문

장동현 SK(주) 사장. ⓒSK(주)

장동현 SK(주)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장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의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투자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며, 저를 포함한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패기가 가장 중요한 동력이자 회사의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핵심 자산인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실질적인 구성원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저 역시 CEO로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장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딥 체인지(Deep Change) 성과 창출을 통한 구성원 행복 극대화’로 제시하고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내놓았다.

먼저 신사업 투자에서의 성과 창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문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등 신 성장영역에서 투자 성과를 가시화했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적 에쿼티 스토리(Equity Story)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에 투자할 때 우리를 신뢰하는 외부 투자자들의 공동투자 참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고, 지주회사로서 투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선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해는 사회적 가치 관점의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투자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밸류 업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가 기반이 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의 이런 노력들이 투자회사에까지 확산되고 외부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구성원 주도의 행복 디자인도 주문했다. 장 사장은 “올해는 행복경영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해 실질적인 구성원의 행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 추구의 주체인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 사장은 “저는 여러분이 딥 체인지를 위해 땀 흘려온 많은 시간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패기를 잘 알고 있다. 올해에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SK’가 되도록 우리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행복경영에 전념하자”면서 “저도 여러분이 스스로 디자인한 행복 과제들을 자발적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