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수출보험 한도 일괄증액 추가연장…신흥시장 진출 中基 7.7조원 지원
3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방안 마련…4대 유망산업 대출‧한도 우대
단기 수출보험 한도 일괄증액 추가연장…신흥시장 진출 中基 7.7조원 지원
3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방안 마련…4대 유망산업 대출‧한도 우대
정부가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로를 뚫는다. 서비스 기업은 해외진출 지원에 주력한다. 3월에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수출은 세계 수출규모 6위 국가 유지를 위한 총력 지원체계에 나선다.
주력 및 전략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한도 일괄증액(10%) 조치 기한을 내년 3월까지 추가 연장한다.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은 7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신흥국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8000억원 규모 수주 지원 프로그램과 2600억원 규모 수입대체 특별보증 신설도 포함됐다.
현장 수요가 큰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지원은 4배로 확대된다.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조성금액(2019~2023년간 1조5000조원) 중 5000억원을 내년 중 투자를 추진한다.
글로벌 PIS 펀드 관리전문기관(KIND)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자-투자자간 신속한 협의 지원이 1월부터 시작된다.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출 활성화도 이뤄진다. 3월에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접근성 제고 ▲해외진출 인프라 확충 및 유망산업별 전략 등이 담긴다.
4월에는 서비스 특화 수출상담회인 서비스 수출대전(K-Service)을 열고 1분기 중 운영방안을 수립해 의료기관, 제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헬스 펀드를 조성한다.
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은 내년 3조4000억원이다. 관광 보건 콘텐츠 물류 등 4대 유망 서비스산업은 대출 금리(최대 0.5%p) 및 한도(최대 10%p) 우대한다.
이밖에 유망서비스 업종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제공하는 무역보험 보험료 및 부보율 우대조치 일몰기한은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