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1 협의체서 정치·검찰 개혁법안 논의"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과 별개로 4+1 협의 진행
"오늘 안에 입장 안 밝히면 영영 기회 없다"
"오늘부터 4+1 협의체서 정치·검찰 개혁법안 논의"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과 별개로 4+1 협의 진행
"오늘 안에 입장 안 밝히면 영영 기회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통한 법안 처리를 공언하며 한국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어제 4+1협의체를 가동해 법정처리 시한을 넘긴 예산안 논의에 착수했다"며 "오늘부터는 정치개혁·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집중 논의도 시작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버스는 이미 첫 번째 목적지를 향해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당이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서 국회 정상화 버스에 함께 탑승하길 바란다. 한국당을 위한 좌석은 분명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전제조건으로 199개 법안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제를 푸는 방법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민생·경제법안에 일일이 설치한 필리버스터를 거둬들여야 한다. 지금이라도 한국당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4+1 협의체에 참여한 정당·정치그룹과 함께 머리를 맞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폐회가 임박한 만큼 한국당 당내 정치 일정을 일일이 감안할 수는 없다"며 "4+1 협의체 버스는 일단 출발하면 멈추지 않고 주저 없이 목적지까지 달려갈 것이다. 한국당이 오늘 안에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이 버스에 영영 오를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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