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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404억…전년비 7.8% 증가


입력 2019.10.25 15:53 수정 2019.10.25 15:53        박유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조40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8360억원으로 27%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견조한 대출 자산 성장 등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4조 345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 1조 6699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및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하향 안정화를 유지 중이다.

3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8%로 전분기말 대비 8bp(1bp=0.01%) 개선됐고,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말 대비 1bp 개선ehoTek. 누적 대손비용률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말 대비 99bp 상승한 10.01%,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말 대비 7bp 상승한 0.69%이다.

신탁자산 12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40조3000억원이다. BIS비율 추정치는 14.17%,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25%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7913억원을 시현했다.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실적이다. 분기 순익은 7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4조 730억원, 수수료이익 6766억원을 합한 누적 핵심이익은 4조 7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7%을 나타냈다.

비은행 계열사별 누적 당기순익은 하나금융투자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2114억원,
하나카드 162억원, 하나캐피탈은 299억원, 하나생명 172억원, 하나저축은행 111억원을 기록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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