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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한 끼' 운영


입력 2019.10.25 09:35 수정 2019.10.25 09:39        김유연 기자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사업장인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아주 특별한 급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Zero Waste, Zero Hung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급식은 CJ프레시웨이와 유엔세계식량계획(이하 WFP)이 손잡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제로헝거 메뉴를 선택하면, 1인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보다 잔반량을 줄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 할 수 있으며, 적정 칼로리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까지 이른바 한 끼로 4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제로헝거 메뉴를 선택한 직원들은 ‘기브링’이라 불리는 ‘링’을 식판 위에 올려놓은 뒤 링 안에 음식을 담게 된다.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어든 음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잔반을 남기는 일이 없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위해 전주양반비빔밥, 양지설렁탕, 얼큰차돌칼국수, 숙주폭탄함박스테이크 등 별도의 메뉴를 개발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24일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는 400명이 먹을 수 있는 제로헝거 메뉴를 선보였으며, 직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 1시간 만에 전량 소진됐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8일 WFP와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WFP가 원조하고 있는 저개발 국가의 아동들에게 구호 식량으로 제공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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