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8월 거주자외화예금 13억달러↑…증가세 전환


입력 2019.09.18 12:00 수정 2019.09.18 09:07        부광우 기자

달러화 12.4억달러 늘어…엔·유로화도 확대

달러화 12.4억달러 늘어…엔·유로화도 확대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달 10억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달 10억달러 넘게 늘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09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7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거주자외화예금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하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예금 중심으로 거주자외화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1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와 유로화예금 역시 각각 1억4000만달러, 1000만달러씩 늘었다. 반면 위안화는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 예치와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증가와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일시예치 등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13억8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8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억7000만달러, 개인예금이 5억3000만달러씩 늘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