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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도 첸나이에 CEPA 활용지원센터개소


입력 2019.09.05 11:00 수정 2019.09.05 09:33        배군득 기자

한-인도 CEPA 활용 촉진 및 신남방정책 지원

한-인도 CEPA 활용 촉진 및 신남방정책 지원

한국 주요 수출대상국 순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9주년을 맞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5일 인도 첸나이에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 김형태 주첸나이 총영사, 벤자민(Mr. P. Benjamin) 인도 타밀라두주 중소기업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CEPA는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실질적으로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성격이다.

산업부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남방 정책 가속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잠재적 거대시장인 인도에 센터를 추가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52개국과 맺은 15건(발효기준) FTA를 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국, 인도 등 총 7개국에 15개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해외 현지 바이어 및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홍보 ▲활용상담 ▲통관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 기업 애로파악 및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첸나이 센터는 인도 동남부지역에서 CEPA 활용을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인도는 인구 13억명을 보유한 인구 대국이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6%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지난해 우리 7위 수출대상국(156억 달러)이다.

다만, 현지진출 기업들(총 1100개사 수준)이 인도의 낮은 시장개방 수준과 엄격한 원산지결정기준 등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통해 양허개선과 원산지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 남부 항만도시인 첸나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다.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 생산법인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공업 중심지다.

우리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80개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70개 수준 1·2차 협력사와 동반 진출해 연산 70만대 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가 글로벌 생산 거점인 첸나이를 포함한 인도 동남부에서 한-인도CEPA 활용을 촉진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기업 진출수요가 큰 신흥·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설치함으로써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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