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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대통령의 오기가 정권 비참한 끝 예고"


입력 2019.09.02 08:59 수정 2019.09.02 09:17        최현욱 기자

"마이동풍에 동문서답…공감 능력 제로"

"마이동풍에 동문서답… 공감 능력 제로"
"국민의 속을 뒤집는 저 오기가 이 정권의 비참한 끝 예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입시제도를 재검토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궤변…이 모든 게 입시제도 탓인가”라며 “마이동풍에 동문서답이다. 문 대통령은 달나라 대통령인가,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분노에 대해 어쩌면 저렇게 공감 능력이 제로일까”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인턴 2주만에 논문의 제1저자가 된 것, 자격 없는 장학금을 연거푸 반은 것, 이런 반칙과 특권이 입시제도 때문이었나, 결코 아니다”라며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논문을 쓰는 학생들은 어떤 입시제도에서도 하지 않는 반칙이다. 10년 전 그 당시 입시제도에서 어느 학생, 어느 학부모가 저런 파렴치한 짓을 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엉뚱한 궤변으로 입시제도 재검토를 지시하고 비행기에 오른 대통령을 보면서, 누가 뭐라 해도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오기를 봤다. 국민의 속을 뒤집는 저 오기가 이 정권의 비참한 끝을 예고하고 있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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