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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 명절 농·축산물 가격 안정 '총력'


입력 2019.08.28 14:53 수정 2019.08.28 14:54        부광우 기자
농협이 9월 11일까지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농협

농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 확대와 기상악화 등에 의한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개 수급대책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가격안정을 추진한다.

농협은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 수급대책품목에 대해 공급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 수급불안 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은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대비 최대 1.9배까지 확대 출하하며,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1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농협 축산물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5배 확대해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에 힘쓸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 추석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 행사를 개최하고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100여 개소에서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추석 성수품 구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11일까지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며, 농협의 모든 계통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입인은 농산물의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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