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길거리서 여성 강제추행 혐의 입건…"대기발령 조치"

용산경찰서 소속 29살 A 경장, 3일 새벽 강제추행 혐의로 임의동행

경찰, A 경장 대기발령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 조사 중

현직 경찰관이 술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로 소속 경찰관 29살 A 경장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3일 새벽 5시 35분쯤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거리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장을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당시 A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장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