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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간편조리법 공모전…‘보리새우동’ 대상 수상


입력 2019.07.14 11:00 수정 2019.07.14 08:47        이소희 기자

해수부, 10개 우수 조리법 선정…수상 및 상품화 검토

해수부, 10개 우수 조리법 선정…수상 및 상품화 검토

해양수산부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한 ‘국민 참여형 수산물 간편조리법 공모전’ 결과 대상을 받은 ‘보리새우동’을 비롯한 10개의 우수 조리법이 선정돼, 이에 대한 시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2인 가구, 독신 남녀, 직장인 등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195개의 조리법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조리업계, 소비자단체, 유통업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조리의 간편성 ▲상품화 가능성 ▲대중성 및 독창성 ▲우리 수산물 사용여부 및 소비촉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보리새우 특유의 단맛과 짠맛의 균형을 맞춰 젊은 층이 선호하는 덮밥 조리법을 제안한 ‘보리새우동’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꼬막과 당면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눈길을 끈 ‘꼬막당면볶음’, 와사마요(와사비+마요네즈)와 치즈를 활용한 색다른 가자미요리인 ‘와사마요가자미치즈볼’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해물아란치니(크로켓), 삼치차슈동(일본식 간장덮밥), 아귀순살 튀김덮밥, 바지락 약고추장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꼬막 품은 노란장미꽃(계란지단 주머니), 오징어명태전, 감태토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수산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3명에 대해 시상도 진행됐다.

해수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10개 조리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에 게재하고, 실제 간편식 상품으로 출시하기 위한 상품화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많은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해 더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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