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의 역습’ 잉글랜드 2회 연속 4강 진출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여자 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4강에 올랐다.
필 네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앙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 월드컵’ 노르웨이와의 8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다음달 3일 프랑스, 미국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미국은 지난 대회 우승 및 역대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잉글랜드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잉글랜드는 4년 전인 2015년 캐나다 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했으나 독일과의 3~4위전에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질 스콧이 대표팀 역대 최단 시간 골 기록을 세우며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40분 엘렌 화이트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12분에는 선취골을 어시스트한 루시 브론즈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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