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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세계 50개 통신사서 우리 장비 선택”


입력 2019.06.27 17:37 수정 2019.06.27 17:38        김은경 기자

10년간 5G에 4.6조 투자…2500개 특허 기술 보유

“한국에 세계 최초 5G 오픈랩 구축…글로벌 R&D 강화”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 상하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화웨이

10년간 5G에 4.6조 투자…2500개 특허 기술 보유
“한국에 세계 최초 5G 오픈랩 구축…글로벌 R&D 강화”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 상하이’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선택한 통신사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에서 50여개에 달한다”며 “5G 기지국 역시 15만대 이상 출하돼 5G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후 회장은 5G 개발과 관련한 화웨이의 최신 비즈니스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후 회장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오늘날 선도 기업으로서의 화웨이를 있게 한 동력이 됐다”며 “화웨이는 5G 관련 2500개 이상의 핵심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특허는 전 세계 5G 특허의 약 20%에 이른다”며 IMT(5G 공식 기술 명칭)-2020에 의해 구성된 5G 분야 시험의 3번째 단계에서 화웨이 솔루션은 경쟁사를 압도했으며 핵심 부문에 걸쳐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후 회장은 “화웨이의 5G 기지국은 20여개 요인을 기준으로 볼 때 4세대 이동통신(4G) 기지국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고 훨씬 가볍고 작다”면서 “이는 고객들이 5G를 구축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후 회장 설명에 따르면 화웨이 5G 장비 구축에는 2시간이 걸리고 두 사람이 필요한데, 이는 4G의 절반 수준이다.

후 회장은 “화웨이는 5G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10년간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했고 앞으로도 R&D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한국에 세계 최초로 5G 오픈랩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R&D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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