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46.8%…부정평가 48.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말의 전쟁'으로 정치권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형국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8%포인트 오른 46.8%로 나타났다.
국정지지율은 지난 2주간 하락세를 끊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달 추이를 보면, 50%초반과 40%대 중반 사이에서 지지율 곡선이 요동을 치는 상황이다.
▲김병준 "경제위기 아니라는 부총리, 그냥 둬야 하냐"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에서 귀국한 첫날인 4일 연고지인 대구를 찾아 모교 영남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김 전 위원장은 이달말 고향 경북 고령을 찾는 등 '경제우파'로서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대구·경북 권역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영남대에서 '우리 시대의 과제와 정치현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중에도 투자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을 옥죄고 투자의욕을 위축시키는 정부정책을 비판한 김 전 위원장은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작심 비판'했다.
▲천안함 생존장병 "보훈 없고 호국만 바란다" 황교안 앞서 '울먹’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앞에서 천안함 생존장병이 "보훈은 없고 호국만 바란다"며 울먹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황 대표는 무연고 묘역부터 시작해 천안함46용사 묘역과 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까지 순서대로 돌며 헌화·분향·참배했다. 신보라 청년최고위원과 이헌승 대표비서실장, 전희경 대변인과 정진석·홍문표·이장우·백승주 의원이 동행했다.
▲‘반쪽짜리’ 원안위…원자력 전공자는 ‘0’
최근 한빛 1호기 과다출력 사고 등이 발생함에 따라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반년 가까이 ‘반쪽짜리’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원안위원 중 원자력 전공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5일 원안위 및 원자력산업계에 따르면 9명 정원인 원안위는 절반가량인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김혜정 비상임위원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취임으로 해촉된 이후 6개월째이다.
▲미국 금리인하 시사에 원·달러 환율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0일(1177.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美 포드 합작법인에 277억 벌금 부과
중국이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중국 합작 법인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막대한 액수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의 반독점 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5일 창안 포드의 반독점 행위가 적발돼 1억6280만 위안(약 277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장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창안포드가 충칭 일대 판매상들에게 최저가격 기준을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무역 분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 내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줬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최순실 집사’ 데이비드 윤, 네덜란드서 체포···송환 추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독일 집사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씨가 네덜란드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윤씨를 송환해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검찰은 2016년 말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해외에서 잠적하고 있던 윤씨를 인터폴이 지난 1일 체포해 네덜란드 사법 당국에 구금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2017년 12월 윤씨를 기소중지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법무부는 조만간 네덜란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방침이다.
▲한일전 일본반응 “운도, 전술의 유연성도 없었다”
압도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한일전서 패한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에 일본 축구팬들이 의외로 침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일본과의 16강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일전 승리를 거머쥔 한국은 8강에 안착,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세네갈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류현진 7연승, 쏟아진 실책에도 ‘미소’..시즌 9승
류현진(32·LA 다저스)이 쏟아진 실책에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 104)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1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48에서 1.35로 더 낮췄다.
그동안 체이스필드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4.89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절정의 투구를 바탕으로 우려를 잠재웠다. 7연승 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