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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A형 간염 TF 설치에도 발생률 전국 최고


입력 2019.05.11 11:51 수정 2019.05.11 11:24        스팟뉴스팀

대전시가 A형 간염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하며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전의 A형 간염 환자는 727명이다. 인구 10만명 당 A형 간염 발생률이 48.5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인 1위다. 전국 평균인 인구 10만명 당 8.58명의 5배가 넘는다.

시는 지난 3월 A형 간염 환자가 300명이 넘자 감염병 관련 교수 등을 모아 TF를 구성해 운영한지 두 달이 됐지만, 그사이 확진자는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달 들어서만 감염자는 55명이 늘었다.

시 관계자는 "A형 간염의 잠복기가 평균 28일이나 되다 보니 감염 당시 뭘 먹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감염자가 한 곳에서만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특정한 오염원이 있다기보다는 개인 간 감염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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