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변' 2019 백상예술대상…풍성한 ★잔치

1일 서울 코엑스서 제55회 시상식 개최

'SKY캐슬' 4관왕 속 골고루 상 나눠주기

정우성이 그동안의 대상 한을 풀었다. 이변도 반전 드라마도 없을 것 같았던 '백상'에서 배우 정우성이 대상을 수상하며 이변을 낳았다. 받아야 할 작품들이 작품상에 이름을 올렸고, 수상 배우들 역시 마땅히 받아야 할 스타들이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공작’ 역시 올해의 작품상으로 선정, 나란히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의 아저씨’가 TV부문 작품상을, '공작'이 영화 부문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의 아저씨’가 TV부문 작품상을, '공작'이 영화 부문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JTBC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드라마 부문 대상, 영화 '증인' 정우성이 영화 부문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데뷔 이래 첫 대상을 수상한 정우성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SKY 캐슬’ 염정아가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공작’ 이성민, ‘미쓰백’ 한지민이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

특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염정아는 "'SKY 캐슬'과 함께 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감회 어린 소감을 전했고, '미쓰백' 한지민 역시 "우리 사회 아픈 현실을 작게라도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여주셨던 배우들, 스태프 덕분"이라며 가슴 뜨거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연상은 영화 '독전' 김주혁, '미쓰백'에 권소현, JTBC 'SKY 캐슬'과 JTBC '눈이 부시게' 이정은이 차지했다.

신인상은 영화 '너의 결혼식' 김영광, '사바하' 이재인이 수상, MBC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JTBC 'SKY 캐슬' 김혜윤이 각각 받았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1965년부터 시작돼 드라마와 예능·교양프로그램 등 TV 부문 심사 대상과 영화 부문 작품상·감독상 등이 수여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JTBC를 통해 생중계 되며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사회를 맡았다.

< 2019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대상: 정우성('증인'), 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 작품상: '공작', '나의 아저씨' / 감독상: 강형철('스윙키즈'), 최우수 연기상: 이성민('공작') 한지민('미쓰백'),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염정아(JTBC 'SKY 캐슬') / 조연상: 故 김주혁('독전') 권소현('미쓰백'), 김병철(JTBC 'SKY 캐슬') 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 신인 연기상: 김영광('너의 결혼식') 이재인('사바하'),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김혜윤(JTBC 'SKY 캐슬') / 신인 감독상: 이지원('미쓰백') / 시나리오상: 곽경택,김태균('암수살인') / 예술상: 홍경표('버닝') / 교양 작품상: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J' / 예능 작품상: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연출상: 조현탁(JTBC 'SKY캐슬') / 극본상: tvN '나의 아저씨' / 예술상: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예능상: 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 인기상: 아이유(tvN '나의 아저씨') 디오(tvN '백일의 낭군님') / 바자 아이콘상: 김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