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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쑤닝그룹 통한 중국진출 설명회' 개최


입력 2019.04.24 11:00 수정 2019.04.24 07:41        조인영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3위, 오프라인 매장 1만개…쑤닝 유통체인 활용 기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유통체인 쑤닝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민영기업 2위 쑤닝그룹이 운영하는 쑤닝이꺼우(쑤닝닷컴)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티몰, 징동닷컴에 이어 중국 세 번째 온라인 쇼핑몰로 전 세계에 3억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인 쑤닝이꺼우 종합매장, 편의점 쑤닝샤오뎬, 유아용품 매장 쑤닝레드베이비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1만여 개에 달한다.

이날 쑤닝 한국대표처의 오기석 대표는 “한국 제품은 기능, 디자인,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 가전, 뷰티, 홈리빙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쑤닝은 올 하반기 중 한국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무협은 오는 6월 우리 기업 30여개사와 중국 난징에 위치한 쑤닝그룹 본사를 방문, 소싱 담당자들과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교역은 전년보다 33% 증가했다”며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중국시장의 트렌드를 고려할 때 쑤닝그룹과의 협력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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