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제압 리버풀, 신중한 클롭 “2차전 남았다”
안방에서 포르투를 제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직 2차전이 남아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포르투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케이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리버풀은 26분 피르미누가 한 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클래스의 차이를 보인 리버풀은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승장 클롭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2-0은 정말 좋은 결과이다. 우린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아 있다. 다시 한 번 싸워야 한다”며 선수단의 투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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