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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전문가 60%, 1년 뒤 서울 집값 하락 전망"


입력 2019.04.07 14:34 수정 2019.04.07 15:51        스팟뉴스팀
ⓒ한국개발연구원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의 집값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4월호에 실린 2019년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 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59.4%에 달했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대답은 24.5%였고, 상승 전망은 16%에 그쳤다.

비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73%가 1년 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평가를 보면 31.1%가 '높음'이라고 응답했다. 29.2%는 '낮음', 28.3%가 '적정', 8.5%가 '매우 높음'이라고 답했다. '매우 낮음'은 2.8%였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에 달했다.

'현행 유지' 응답을 보면 LTV는 71.7%, DTI는 67.9%,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규제는 58.5%,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제한은 56.6%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전세자금보증 제한에 대해서는 '완화' 응답도 34.0%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65.1%) 응답이 '반대'(34.9%)보다 많았다.

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확대'(72.6%) 응답이 다수였다. 지방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확대'(67.0%) 의견이 더 많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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