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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ℓ당 1400원 육박…7주 연속↑


입력 2019.04.06 06:00 수정 2019.04.06 07:08        조재학 기자

최고가 서울 ℓ당 1491원…유류세 인하 효과 상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제품가격 오름세 유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고가 서울 ℓ당 1491원…유류세 인하 효과 상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제품가격 오름세 유지”


전국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ℓ당 1400원에 육박하는 등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8원 오른 1398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8.7원 상승한 1295.8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2.4원 오른 952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1.3원 오른 1368.9원에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0원 상승한 1411.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7원 오른 1491.2원으로, 전국 평균가(1398원)보다 93.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1372.8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18.4원, 전국 평균가보다 25.2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5.1원이 하락한 1321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188.7원으로 26.4원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감소 추정 및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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