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에 속한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에서 31일(현지시간) 5년 임기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대선 투표가 실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2만9000여개 투표소가 일제히 문을 열었고,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2014년 '반러시아 친서방' 정권 교체 혁명(마이단 혁명)으로 친서방 세력이 집권한 이후 5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역대 최다인 39명이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