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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롯데몰 공사장서 불…장비 50여 동원 진화작업


입력 2019.03.27 17:50 수정 2019.03.27 18:01        스팟뉴스팀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쇼핑몰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30분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9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인원 14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 연기로 인한 피해를 조심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용접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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