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요금제 인가 재신청

5만원대 요금제 추가

갤럭시S10 5G 단말 핵심테스트 완료

5G 콘셉트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5만원대 요금제 추가
갤럭시S10 5G 단말 핵심테스트 완료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약관(요금제) 인가를 다시 신청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에 5G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고가 요금제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정부의 지적으로 반려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7만원, 9만원, 12만원대의 고가 요금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인가 반려 이후 과기정통부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의견에 건고에 따라 중소량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제 출시도 검토해왔다.

SK텔레콤은 경쟁사 등의 5G 요금제 신고를 앞둔 상황 때문에 구체적인 요금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SK텔레콤이 이번 인가 재신청에서는 5만원대의 요금제를 추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만3000~5만5000원 수준에서 데이터 10GB미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일반적으로 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주간의 심사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하면, 과기정통부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주 초 관련 요금제를 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내달 5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첫 5G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통3사는 이에 맞춰 개통행사를 진행하며 5G 출사표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