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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전 패배, 일본 축구팬들 반응


입력 2019.03.23 00:01 수정 2019.03.23 00:18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홈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PK골 내주고 0-1 패

비교적 잘 싸우고 패했지만 차가운 반응

일본은 콜롬비아 팔카오에 PK골을 내주고 0-1 패했다. ⓒ 게티이미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22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19분 라다멜 팔카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당한 1-2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콜롬비아는 전반 3분 만에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10명 대 11명으로 싸우다 졌다.

2019 아시안컵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공식전이다.

콜롬비아는 일본에 볼 점유율을 내줬지만 역습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세바스티안 비야를 빼고 두반 사파타를 투입, 변화를 모색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후반 19분 사파타의 슈팅이 일본 수비수 팔에 맞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페널티킥을 팔카오가 차 넣었다.

실점한 일본은 후반 종반 스즈키 무사시 대신 가가와 신지를 투입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일본 원정서 승리한 콜롬비아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벤투호’ 한국대표팀과 맞붙는다.

콜롬비아에 패한 일본 축구팬들은 ‘야후 재팬’ 등을 통해 반응했다. 비교적 잘 싸우고 페널티킥 골을 내주고 패했지만 일본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일본 팬들은 “콜롬비아가 실리축구를 했다. 그들이 더 영리했다” “개인전술에서 완전히 밀렸다” “월드컵에서 이긴 것은 운이 좋았을 뿐” “일본은 손흥민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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