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속보]현대차 사외이사에 사측 추천 후보 3명 전원 선임…엘리엇 후보 전원 탈락


입력 2019.03.22 10:26 수정 2019.03.22 11:00        박영국 기자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현대자동차 제51회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로 회사측 추천 후보 3명이 전원 선임됐다. 엘리엇이 추천한 후보들은 표결에서 모두 탈락했다.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차와 엘리엇이 추천한 각각 3명씩의 사외이사를 선임 여부를 놓고 표 대결이 이뤄졌다.

그 결과 사측에서 추천한 윤치원 USB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0% 이상의 찬성률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추천한 존 리우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스시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는 모두 찬성률이 20% 이하에 그쳐 선임이 무산됐다.

이날 한 주주는 “사외이사 추천에 대한 회사와 제안주주의 설명을 잘 들었고 양쪽의 참고자료도 살펴본 결과 회사 추천 사외이사들의 후보 자격이 충분하고, 여러 측면에서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같이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는 회사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측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