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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무시해"…아파트 복도서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검거


입력 2019.03.16 16:16 수정 2019.03.16 16:18        스팟뉴스팀

3시간 만에 긴급체포…경찰, 정확한 범행동기 등 조사

3시간 만에 긴급체포…경찰, 정확한 범행동기 등 조사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자정께 A(5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자정께 A(5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3분께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거리에서 피해자 B(60)씨를 평소 가지고 다니던 흉기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혀서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범행 직후 도망친 A씨는 자신의 집 앞에 잠복하고 있던 형사들에게 약 3시간 만에 덜미를 잡혔다.

B씨는 사건 직후 배와 목 부위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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