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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속도로 눈길 사고 속출…2차 사고로 1명 숨져


입력 2019.03.16 14:23 수정 2019.03.16 14:24        스팟뉴스팀

차량 2∼3대 곳곳에서 추돌한 뒤 서로 뒤엉켜

차량 2∼3대 곳곳에서 추돌한 뒤 서로 뒤엉켜

눈길 사고 속출…2차 사고로 1명 숨져 ⓒ연합뉴스


강원 산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도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30여대가 눈길 사고로 서로 뒤엉키고,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도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오후 8시 사이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6㎞ 지점 화촌 8터널 부근에서 차량 15∼17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어 오후 7시 50분께 이 구간에서 1.4㎞ 떨어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4.6㎞ 지점에서 김모(28) 씨가 몰던 SM6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선행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으로 나와 있던 A(64·여) 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눈길 사고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잇따랐다.

오후 8시 10분부터 오후 8시 30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178㎞ 지점 봉평 터널 인근에서도 차량 14∼17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이 사고로 3∼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눈길 사고는 연쇄 추돌이 아닌 차량 2∼3대가 곳곳에서 추돌한 뒤 서로 뒤엉킨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요 고갯길과 해발고도가 높은 고속도로 구간에 많은 눈이 쌓이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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